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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기네스북 상금은 얼마? 놀라운 기네스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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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은 전 세계 최고 기록들을 모아 해마다 발간되는 책으로 그 내용은 매우 다양한 기록들이 존재하는데요. 국가의 경계 없이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독특하고도 기발한 기록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는 기네스북은 꽤 믿지 못할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서도 자주 다뤄지곤 합니다. 이 기네스북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걸까요?

 

1951년 11월 10일 기네스 양조회사의 CEO 휴 비버 경이 새 사냥 중 검은 가슴 물떼새가 너무 빨라 잡지 못하자 '유럽에서 가장 빠른 새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록을 담은 책을 출판하게 됩니다. 각종 기록과 수치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던 스포츠 기자 맥 허터 형제에게 이를 제안하게 되었고, 다양한 기록을 모은 책을 출판하게 되는데요. 바로 그 책이 '기네스북'입니다. 책의 제목을 양조회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죠. 정식 이름은 '기네스북 오브 레코즈'로 현대의 '기네스북'이라는 약칭으로 불리게 됩니다.

 

 

#기네스북 상금과 황당한 기록들#

기네스북은 이후 현대까지 각국의 세계 최고 기록들을 수록하며 세계로 뻗어나가 다양하고 독특한 세계기록을 등재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의 등재된 기록들을 살펴보면 매우 광범위한데요. 달리기 기록이나 잠수 등의 스포츠 분야부터 동물, 음식 등 일상 영역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그 때문에 세계에서는 앞다퉈 이름을 올리기 위해 새롭고 이색적인 도전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기네스북에 등재되면 '기네스북 연금'을 받게 되는데 연간 300$(한화로 약 33만 원)을 받게 됩니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도전자들은 상금보다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는 명예와 자부심을 위해 기록 세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은 특정하게 주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생명에 위험이 따르는 기록은 등재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꽤 놀랍고 믿어지지 않는 다소 엽기적인 기록들도 존재합니다. 


60년 동안 씻지 않은 남자

이란 남부에 사는 '아모 하지'는 60년동안 단 한 번도 씻지 않은 남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 사람과 달리 아모하지는 몸을 씻으면 병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에 절대 씻지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몸에 물이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피부는 두꺼운 각질과 때로 갈색으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겨 인근 주민들도 그를 멀리했지만 아모하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며 만족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몽골 출신 허핑핑은 키 74.1cm로 최단신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허핑핑과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은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으로 역시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베틀라나 판크라토바인데요. 그녀의 다리 길이는 132cm로 총신장은 196cm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진행된 이벤트로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의 여자와 가장 작은 남자로 참여해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굵은 팔뚝을 가진 뽀빠이 보디빌더

31인치(약 80cm)의 굵은 팔뚝을 가진 보디빌더 무스타파 이스마일은 세계에서 가장 굵은 팔뚝을 가진 남자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유명 애니메이션 뽀빠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굵은 팔뚝은 매우 인상적인데요. 그의 팔뚝 굵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의 허벅지보다도 굵은 수준으로 하루에 3시간 이상 아령을 들며 운동을 해 굵은 팔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유령이 출몰하는 마을

영국의 한 작은 마을인 플럭 클리 마을은 근처 숲에서 최초로 목격되었던 소리 지르는 유령을 시작으로 각종 유령이 나타나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유령은 12종류, 비공식적으로는 무려 40종류의 유령이 출몰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소리지르는 남자 유령부터 아이를 찾아 헤매는 빨간 장미 여사, 말과 마차 유령 등 초자연현상까지 각종 TV 프로그램과 영화에까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세계 가장 큰 오믈렛

2010년 터키 앙카라에서는 세계 달걀의 날을 기념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거대 오믈렛이 만들어졌습니다. 총 11만 개의 달걀과 432L의 기름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무게가 자그마치 6톤 정도라고 알려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기네스북은 음식에 관한 자료들이 꽤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의 거대 오믈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기네스북 기록#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록을 살펴보면 일상적인 단순한 기록부터 음식, 동물 등 광범위한 영역을 자랑하고, 기록된 국가 또한 다양한데요. 우리나라 또한 꽤 많은 사람들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기네스북 등재 연예인으로 알려진 강호동 씨는 1993년 대전엑스포에서 8시간 동안 2만 8,233명과 악수를 하며 기록을 세웠고, 황광희 씨 또한 옷 많이 껴입기에 도전하며 총 252벌을 입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방탄소년단(BTS)은 최근 트위터 최다 활동(리트윗 수 15만 2112회)으로 등재가 되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연예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디슨으로 불리는 신석균, 꿀벌 연구가 안상규 등 일반적인 사람들 역시 기네스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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