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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요리똥손도 손쉽게 쫀득쫀득 [냄비밥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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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저는 간편하게 미니 전기밥솥을 구매한 뒤 밥을 해 먹어요😁

그런데 유명 브랜드 전기밥솥도 아니고, 저렴이를 이용하다보니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밥을 짓는 게 쉽지가 않아요. 좋은 쌀을 사용해도 윤기 없고, 푸석푸석한 밥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우연히, 냄비밥 하는법을 알게 되어 지어먹어봤더니 너---무 쫀득쫀득하고 찰진 밥을 오랜만에 먹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저 같이 요리 못하는 똥 손도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자취생들에게는 좋은 꿀팁이 될 거 같아요. 전기밥솥보다는 귀찮아도 쫀득하고 찰진 밥을 먹기 위해 배워보아요💖

 

전기밥솥이 아닌 냄비밥은 물조절이나 끓이는 시간 등 복잡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어려울 것 없이 요리똥손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지어준 밥처럼 고슬고슬 윤기 있는 밥이 먹고싶을 때는 냄비밥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냄비밥 역시 하얀 쌀밥이 아닌 콩나물이나 다른 잡곡 등을 넣어서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어요 :)

 

#쫀~득한 냄비밥 하는법

먼저, 쌀을 깨끗한 물로 3~4회 정도 손으로 살살 씻어주세요. 이때, 첫 번째 불순물은 바로 따라버리고 두세 번째 쌀뜨물은 따로 컵으로 옮겨담아두었다가 이따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훨씬 구수한 밥을 지을 수 있어요. 

쌀뜬물은 밥을 지을 때도 넣고, 누른밥에 부어 구수한 누룽지탕에도 사용하시면 좋아요. 그 후 쌀이 조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약 30분정도 충분히 불린 쌀의 상태예요. 30분 동안 충분히 불려야 더 쫀득한 밥이 완성돼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10분이라도 최대한 꼭 불려주세요.

이제 쌀을 냄비에 담고, 컵에 옮겨 담았던 쌀뜨물 또는 깨끗한 물을 넣어주세요. 물은 쌀 위로 0.7cm ~ 1cm 정도로 올라오도록 넣어주면 적당한 윤기와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됩니다. (다른 부재료를 넣어 밥을 짓는 경우 물높이와 익힘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냄비 뚜껑을 닫고 중간 센 불로 약 1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중간에 끓면서 넘칠 수 있으니 한번씩 저어주면서 물이 넘치지 않게 신경써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물끓는 상태를 확인하면서 밥을 짓기위해 투명뚜껑 냄비를 사용했어요. 불안하시면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는 뚜껑을 열어두셔도 무방합니다 :)

밥을 10분간 보글보글 끓였다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낮춘 후 10분정도 더 익혀주세요. 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여주기만 하면 냄비밥이 완성됩니다. 뚜껑을 열지 말고 그대-로 두시기만 하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쫀득쫀득 찰진 냄비밥이 만들어져요.

푸석푸석한 밥만 먹다가 고슬고슬한 냄비밥을 먹어보니 이제 다른 밥은 못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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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누룽지탕 숭늉이 드시고 싶다면, 밥을 약불로 익힐 때 살짝 더 센 불로 5분 미만으로 익혀서 밑쪽이 살짝 누를 수 있도록 조리해주세요. 냄비밥이 완성되고 난 뒤, 밥을 다른 곳에 덜고 누른밥위에 쌀뜬물을 붓거나 보리차를 넣으면 구수한 누룽지탕 숭늉을 드실 수 있어요.

쫀득한 냄비밥에 얼큰한 김치찌개를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 밥 한 공기가 뚝-딱!

 

전기밥솥의 간편함도 좋지만 밥의 구수함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윤기 있는 쫀득한 밥을 제대로 먹고 싶을 땐 냄비밥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에도 입맛이 돌면서 식욕이 생기고, 재충전되는 느낌! 귀찮아도 전기밥솥 밥보다 냄비밥 하는 법을 통해 맛있는 밥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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